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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비용합리화 일환 인도 종업원 1천명 해고 보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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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비용합리화 일환 인도 종업원 1천명 해고 보도 부인

“인도사업 성장과 확대 계속 보다 많은 인재 필요”

삼성전자 갤럭시 탭 S5e.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탭 S5e.
삼성전자는 인도 공장에서 실적이 부진한 직원 1000명을 해고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코노믹타임즈 등 인도현지매체들은 지난 2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2만명의 직원중 실적이 저조한 직원 1000명에 대해 비용합리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퇴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중국 라이벌들과 치열한 경쟁와중에 스마트폰과 TV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여있다.
이코노믹타임즈는 삼성전자는 팀내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은 사임을 요구했으며 감원은 판매, 마켓팅, 연구개발, 제조 그리고 재무, 인사, 기업관계 등 지원기능부서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감원은 삼성전자 본사의 승인을 받았으며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이익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인도는 이같은 보도에 반박했다. 삼성전자 인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Noida)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현지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5G네트워크 등 신규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2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인도의 사업은 성장과 확대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인재를 고용할 것이며 사업의 우선사항에 따라 인적 자원을 재조정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사업을 보다 견고하고 효율적으로 할 것”이라며 “비지니스에 관해서는 카테고리를 초월한 신제품에 의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올해는 기록적인 1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4.1% 감소한 14억대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8% 감소한 2억9200만대를 출하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인도는 스마트폰분야에서 수위를 달리는 중국 샤오미(Xiaomi)를 추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고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성장전략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샤오미 원플러스(OnePlus)、비보(Vivo) 등과 중국경쟁자들과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에 스마트폰과 TV 가격을 25~40% 내렸다.

삼성의 새로운 전략은 업계 매출의 35% 이상을 창출하는 전자 상거래 채널의 존재를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자상거래 매출을 높이기 위 온라인 전용 M시리즈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3.5%로 상승했다. 샤오미는 48.6 %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개선된 A시리즈는 6000~2만8000루피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커버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