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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AI 모델, 7월 한달 동안 美 주식·국채 수익률 하락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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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JP모건 AI 모델, 7월 한달 동안 美 주식·국채 수익률 하락 예측

예측 모델과 과거의 실제 가격 변동 대조한 결과, 적중률 75∼89% 달해

JP모건의 AI 모델이 7월 1개월 동안 미 뉴욕증시 S&P 500종 주가 지수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의 AI 모델이 7월 1개월 동안 미 뉴욕증시 S&P 500종 주가 지수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유튜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JP모건 체이스의 수익성 예측 모델이 세간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7월 한달 동안 미 뉴욕증시 S&P500종 주가 지수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AI는 전망했다.

JP모건은 200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자금 흐름과 경제 모멘텀 지표, 그리고 투자자의 보유 통화량 등 5가지 데이터를 입력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자산가격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AI 그룹과 함께 이 모델을 구축한 전략팀에 따르면 1개월 전과 3개월 전, 6개월 전을 대상으로 각각의 예측 모델을 도출한 뒤 과거의 실제 가격 변동과 대조한 결과, 적중률은 75∼89%에 달했다고 한다.

니콜라스 파니기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를 중심으로 한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최신 리포트에서 "우리의 모델은 현재 미국 주식에 대해서 1개월, 2개월, 3개월 기간에 '하락' 신호가 나오고 있고 약세 전망이 시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6개월 모델에서는 미국 S&P500종 주가 지수의 시그널은 강세"라며 이는 "단기적인 주식 조정이 연말까지 반전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향후 1개월 정도 감소하지만 2∼6개월 기간에는 상승할 것으로 AI는 전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