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재완 주(駐)요르단 대사가 2020년 10월에 한국과 요르단을 오가는 직항편 개설이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는 최근 요르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요르단을 가려면 비행기를 1~2회 경유해야 해 하루 이상 걸렸다. 그러나 이번 직항편이 개설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약 11시간 만에 요르단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대사는 "요르단과 1962년부터 모든 분야에서 외교 관계가 시작된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며 "이번 직항편 노선 개설을 통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9월 27일, 10월 2일, 10월 7일 3회에 걸쳐 대한항공 특별 직항 전세기가 운영될 것”이라며 직항편 개설 가능성을 부인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