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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불구 돼지고기값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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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불구 돼지고기값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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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돼지고기 가격이 오히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7월호 돼지'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4100∼43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의 5120원, 평년 가격인 5044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전망은 돼지 사육 증가에 따라 7월 등급판정 마릿수가 135만∼137만 마리로 작년보다 4.6∼6.1%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8월 이후 연말까지의 돼지고기 도매가격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최근 100g당 253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98원보다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