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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20 정상회의] 푸틴 정상 만찬 때 자신의 머그잔으로 건배 ‘피해망상?’ 억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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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20 정상회의] 푸틴 정상 만찬 때 자신의 머그잔으로 건배 ‘피해망상?’ 억측 난무

G20 만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자신의 머그잔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건배를 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G20 만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자신의 머그잔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건배를 하고 있는 모습.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 영상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신 전용의 머그잔을 들고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이 확인되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20년 가까이 집권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피해망상에 젖어 있다는 것 아니냐는 농담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영상에는 다른 나라 정상이 일반적인 와인 잔으로 음료수를 입 쪽으로 올리고 있는 가운데 푸틴이 마법병 타입의 흰색 머그잔으로 뭔가를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국영 러시아 통신에 대해 푸틴은 항상 그 컵으로 홍차를 마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자신의 머그컵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건배했으며, 트럼프가 와인글라스로 마시고 있는 것, 콜라로 생각되는 암갈색의 액체다. G20 같은 국제회의에 자신의 컵을 지참한 푸틴 을 둘러싸고 인터넷상에서는 그가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억측이 난무했다. 

푸틴의 패러디 계정 ‘@DarthPutinKGB’ 트위터에는“내가 이제까지 보아 온 것을 목격하면 당신도 자신도 컵을 지참하게 될 것”이라는 풍자의 글이 올라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