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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오포, 삼성 펀치홀 다음 기술 소개…세계 첫 화면 내장형 카메라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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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오포, 삼성 펀치홀 다음 기술 소개…세계 첫 화면 내장형 카메라폰 공개

오포가 세계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내장하는 화면내장형 스마트폰 시제품을 트위터를 통해 소개했다. (사진=오포)이미지 확대보기
오포가 세계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내장하는 화면내장형 스마트폰 시제품을 트위터를 통해 소개했다. (사진=오포)
오포가 만든 화면 내장형 스마트폰의 얼개 (사진=오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포가 만든 화면 내장형 스마트폰의 얼개 (사진=오포 트위터)

오포가 자사 트위터를 통해 소개한 화면 내장형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사진=오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포가 자사 트위터를 통해 소개한 화면 내장형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사진=오포 트위터)
중국 오포가 세계최초로 인스크린(화면내장형) 카메라폰을 공개했다. 화면비(몸체대비 화면비)를 높이기 위한 베젤없는 스마트폰 개발 경쟁이 애플의 노치폰에서 삼성전자의 펀치홀폰과 오포의 팝업 카메라폰에 이어 인스크린 카메라폰으로 진화되는 양상이다.

오포가 26일 상하이에서 개막된 상하이MWC2019에서 이처럼 스마트폰 전면에 있던 카메라 자리를 화면아래로 배치한 화면내장형 카메라폰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오포는 자세히 살펴봐야 보이는 이 화면 내장형 카메라폰으로 ‘화면내장형카메라기술(Under-Screen Camera technology)’을 장착한 시제품을 선보인 세계최초의 휴대폰 제조사가 됐다.

오포와 샤오미는 몇 주 전 동시에 이 혁신적 기술을 소개하는 티저광고를 선보였으며 오포가 샤오미에 비해 몇 발자국 앞서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너무 흥분하기에는 이르다. 이 카메라폰은 연내 상용화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포가 26일 개막한 상하이MWC2019에서 세계 최초의 화면내장형 카메라폰 시제품을 소개했다.(사진=오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오포가 26일 개막한 상하이MWC2019에서 세계 최초의 화면내장형 카메라폰 시제품을 소개했다.(사진=오포 트위터)


이 디스플레이 내장형 카메라폰으로 촬영한 사진 품질은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다.

화면 내장형 지문센서처럼 화면내장형 카메라도 아직 기존 카메라만큼 정확하거나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포는 이 도전이 조만간 정복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스마트폰이 상용화되면 기존 스마트폰에 필적하는 셀카 카메라가 장착된 진정한 베젤리스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포는 26일 오전 맞춤형 카메라 모듈, 향상된 반투명 패널 재료, 첨단 처리 알고리즘이 결합된 “노치나 모터 달린 카메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기 위한” 짧은 화면내장형 카메라폰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회사는 앞서 열린 상하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9에서 소개한 홍보영상과 일련의 실시간 프로토타입 사진을 올렸다.

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양산하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출시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