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외환위기 때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지주가 20여 년 만에 다시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
우선 기존 과점 주주나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 회 10% 내에서 지분을 분산 매각하기로 했으며 잔여물량은 최대 5%내에서 블록세일 처리한다.
예를 들어 내년 상반기에 10% 매각 추진할 때, 희망경쟁입찰로 7%가 매각되면 나머지 3%는 블록세일로 매각하는 것이다.
우리금융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12조 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2016년 과점주주를 매각으로 11조 1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해 공적자금 회수율은 87.3%로 개선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