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28~29일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방북 결과를 청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최 일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저녁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오전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캐나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상호 호혜적인 통상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