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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다"…쿠팡, 로켓배송 거래 업체 '1분기 매출 81%'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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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다"…쿠팡, 로켓배송 거래 업체 '1분기 매출 81%' 폭풍성장

쿠팡 잠실사옥. 사진=쿠팡이미지 확대보기
쿠팡 잠실사옥. 사진=쿠팡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쿠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기업의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보다 81% 급성장했다.

쿠팡의 지난해 성장률은 약 65%였다. 반면 쿠팡을 이용하는 작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이를 훨씬 웃돌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은 유명 대기업 브랜드와 함께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로켓배송 이외에도 마켓플레이스 셀러 가운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중소셀러의 비중도 높다.

쿠팡과 거래기업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중소 기업이다. 이들이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낸다. 쿠팡을 성장시키는 힘이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던 데에는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제품을 납품하면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주문 후 다음 날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쿠팡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만들어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압도적인 트래픽은 신규 업체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쿠팡 측은 "고객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인프라는 중소기업과 중소셀러들에게 부담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서비스, 로켓프레시 등 신규 서비스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쿠팡의 성장속도와 고객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파트너사들의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