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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폰11 출시예정 9월부터 아이폰X·XS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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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아이폰11 출시예정 9월부터 아이폰X·XS 생산 중단

매출 감소에 스마트폰 대형화 감안 생산 중단 결정

아이폰X.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X.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11 출시를 계기로 아이폰X와 XS 크기의 아이폰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24일(현지 시간) 맥월드 등 해외 IT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크기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이폰X와 XS 크기의 아이폰 제조를 중단키로 했다. 아이폰X와 XS의 5.8인치 사이즈가 좋은 비율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들 모델보다 더 크고 작지만 훨씬 싼 제품들이 시중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아이폰XR 매출은 아이폰XS를 넘어섰으며 아이폰XS 맥스조차도 아이폰XS 매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가 충분치 않을 경우 삼성전자에 수백만 달러의 계약미이행 손해를 보상해야 한다. 애플은 삼성전자에 8600만 달러의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주문했지만 애플의 아이폰 생산은 계획보다 50%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삼성전자와의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패드와 맥북에 삼성전자의 OLED 패널을 사용해 이를 보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