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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초록색 버리고 친환경에 한 발 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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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초록색 버리고 친환경에 한 발 더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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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 4월 자사의 사이다 제품인 스프라이트의 페트병을 기존 초록색에서 무색 투명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이 뒤늦게 지난 18일(현지시간)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코카콜라 측이 재활용하기 쉬운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위해 올해 9월에 상징적인 녹색 병을 60여년 만에 깨끗한 플라스틱 스프라이트 병으로 바꿀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것이다.

스프라이트의 모든 병들은 현재 100%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기계적인 재활용을 통해 깨끗한 병에 녹색 병을 재활용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스프라이트 병은 1961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58년 동안 녹색을 유지해 왔다.

코카콜라 측은 “이번 조치로 3100톤의 새로운 플라스틱이 유통되지 않게 될 것이다”며 “2020년 초까지 다른 모든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기존에 사용도어 오던 유리 스프라이트도 교체해 2020년 재활용 플라스틱의 양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도 전했다.

앞서 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4월 22일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스프라이트는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했었다.

패키지 리뉴얼은 기존 사이다의 초록색 페트병이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인 점을 고려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스프라이트 모든 용량의 제품에 적용돼 앞으로 스프라이트는 무색 페트병의 제품으로만 선보이게 된다.

또 무색 페트병과 함께 라벨 디자인도 전 세계 동일한 비주얼로 변경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프라이트 패키지의 라벨 디자인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스파크를 강조해 스프라이트의 다이내믹한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리뉴얼된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500㎖, 1.5L 페트 제품에 우선 적용됐으며, 순차적으로 300㎖, 1.25L, 1.8L 등 모든 용량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당시 한국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스프라이트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초록색 유색 페트병을 유지해 왔지만 환경을 위해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카콜라는 글로벌 종합 음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카콜라사는 올해 들어 ‘씨그램’,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또 글로벌 코카콜라는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용기(병·캔 등)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