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러한 육류 섭취 증가는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통계와 연구결과가 계속 이어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2015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은 "가공육과 살코기에는 발암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ARC는 가공육을 '그룹 1', 살코기를 '그룹 2'로 분류하고 "가공육을 계속해서 매일 50g씩 섭취하면 대장암의 위험이 18%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살코기는 가공육 정도로 강력한 대장암 발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증거는 없지만 매일 계속해서 100g 이상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7% 늘어났다고 IARC는 밝혔다.
가공육이란 훈제, 소금, 건조, 방부제 첨가 등으로 보존 가공된 고기를 말한다. 살코기는 포유류의 고기로 소 돼지 양 말 등의 고기를 말한다. 닭고기는 고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육류가 건강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IARC의 발표 이전부터 지적이 많았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