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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사, 737맥스 조종사로부터 수백만달러 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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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보잉사, 737맥스 조종사로부터 수백만달러 소송 당해

조종사들 "운행중단으로 경제적·비경제적 손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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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가 조종사들로부터 전례가 없는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당했다.

ABC 등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보잉사가 737맥스기 제조상의 결함을 은폐했다며 400명 이상의 조종사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조종사들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보잉은 737맥스기의 설계상의 결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철저히 은폐했으며 2대의 맥스 항공기가 추락해 세계 모든 맥스항공기가 운행중지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737맥스의 운행중단의 영향을 받은 조종사들은 경제적 비경제적 손해를 입었으며 지금도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이번 소송은 21일 시카고법원에서 심리가 시작됐으며 조종사들이 보잉사의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보복을 두려워하기 있기 때문에 원고이름은 '조종사 X'로 특정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