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월부터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에게 매트리스와 슬리퍼를 무료로 제공한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고객에게 매트리스와 슬리퍼 제공 서비스를 추가하면 장거리 항공편 편이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전반적인 영업 이익률에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회사는 10대 화물항공사 중 하나이지만 화물량의 감소로 비즈니스가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그 손실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 같은 경영난을 비즈니스 여행 및 예약 서비스의 강화를 통해 벗어나려고 한다.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도 그 일환이다. 소식통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이번 서비스는 얇은 끈이 달린 매트리스 패드와 슬리퍼를 사용해 여행객들의 숙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등석은 더 두꺼운 매트리스 패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용된 기존 토퍼의 업그레이드다. 새로운 어메니티 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