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는 최근 자동차 메이커 3사와의 연합으로 프랑스와 일본에서의 자율주행에 관련된 시장 기회 및 법적·안전 문제 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합의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생산과 관련된 협력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은 프랑스와 일본에 국한해서 실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자블릿은 새로운 모빌리티(이동성) 서비스의 전개를 10년 이내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행과 관련해서는, 자동차 3사가 반드시 웨이모와 공통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모의 모회사 미 알파벳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9월, 3사 연합과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2021년부터 자동차의 계기판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하는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대해 관계 업체들은, 장기적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형태로 승객 운송 및 배달 전용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