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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프로필] 붉은 불 개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존경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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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프로필] 붉은 불 개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존경하는 이유

개미 작가는 프랑스의 유명한 현역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다.이미지 확대보기
개미 작가는 프랑스의 유명한 현역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개미 작가로 특히 유명하다.
곤충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개미를 펴냈다.

타나토 노트와 천사들의 제국 그리고 신 등이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팔렸다.

아버지 프랑수아 베르베르와 어머니 셀린 베르베르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만화 그리기에 재능을 보였고, 에드거 앨런 포의 영향을 받아 8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 〈유포리〉(Euphorie)를 발행했다.

베르베르는 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졸업 후 과학부 기자로 활동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잡지사의 이름을 가져와 자신의 작품인 '뇌' 등에서 '르 게퇴르 모데른'이라는 이름으로 썼다.

이 잡지사의 기자이자 '뇌'의 주인공인 뤼크레스 넴로드 역시 과학부 기자이다.

개미를 비롯한 우주 정복에서 인공지능이나 의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의 모든 주제에 관한 기사를 발표했다.

1983년 신인 기자상을 수상했다.

1990년에는 〈컴퓨터 도시, 싱가포르〉라는 기사를 발표해 Mumm의〈올해 최고의 기사〉상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르루 교수와 함께 아프리카 마냥 개미에 관한 르포를 만들기 위해 코트디부아르에 가기도 한다.

1991년 3월 알뱅 미셸 출판사에서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과학과 미래'의 그랑프리와 '팔리시'상을 받기도 했다.

베르베르는 또한 종교와 신화들에서 공통점을 발견해 티베트와 이집트의 죽음에 관한 경전들을 연구했다.

1994년에는 타나토 노트라 불리는 새로운 모험가들이 천국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 《타나토 노트》를 출간한다.

1995년에는 《개미》와 《개미의 날》의 후속작인 개미 혁명을 출간해 '최소 폭력의 길'과 '인프라 월드'라는 개념을 창시했다.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35개국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1500만부가 팔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마르크 레비(Marc Lévy)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현대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이다.

개미 ( Les fourmis )는 프랑스의 과학소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이자 첫 작품이다.

개미는 1991년에 발표되어 「과학과 미래」 독자상을 수상하며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어판은 『개미』가 1권, 『개미의 날』이 2권, 3권으로 1993년에 번역되었고, 이후 『개미 혁명』이 4권과 5권으로 번역되어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미를 우리 인간과 다른 존재들의 시선을 빌어 인간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작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개미와 같은 작은 생명체가 갖는 지극히 '낮은' 곳으로부터 인간을 관찰하는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