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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2030년 연비 강화…25.4㎞/ℓ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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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2030년 연비 강화…25.4㎞/ℓ 제시

현재 보다 32.4% 개선해야…미 충족시 벌금 1100만원

연비 22.4㎞/ℓ인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이미지 확대보기
연비 22.4㎞/ℓ인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
세계 각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자동차 연비를 대폭 강화한다.

23일 포털 야후 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승용차의 연비 기준에 관한 심의회가 2030년도 새로운 연비 기준을 최근 제시했다.
심의회가 제시한 2030년 승용차의 평균 연비는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C) 기준으로 2016년보다 32.4% 향상된 평균 25.425.4㎞/ℓ이다.

이는 1.8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코롤라 스포츠 하이브리드의 WLTC 연비 25.6㎞/ℓ와 유사한 수준으로, 적어도 하이브리드 아니하면 이룰 수 없는 연비라고 야후는 설명했다.

완성차 업체가 새 연비 기준을 달성할 수 없을 경우 일본 정부는 100만엔(1082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새 연비 기준으로 업체 간 연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