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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이란 간첩 단체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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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이란 간첩 단체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

미국과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주고받는 등 걸프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이란이 사이버 공격을 주고받는 등 걸프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사이버 지휘부대(USCC)는 지난 주 이란 간첩 단체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 시간) CNN이 전했다.

미국 정보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의 배를 공격한 후 미국은 이슬람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스파이 단체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관리는 지난 13일 오만해협의 유조선 공격에 사용된 이란 간첩 단체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타깃으로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책과 안보 특성상 사이버 공격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사이버 공격은 야후 뉴스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앞서 이란은 지난 20일 미국의 무인항공기를 격추시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명령했다고 곧바로 취소했다.

미국 정보 당국자는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바레인과 아랍에미레이트와 같은 걸프 국가와 미국의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다고 CNN에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이란 군대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향상되었으며, 이번 공격도 이란 군대 스스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22일 걸프만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란 정부의 미국의 산업 및 정부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