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일본기업이 한국 엘리트 적극 채용하는 이유?

공유
0

[글로벌-Biz 24] 일본기업이 한국 엘리트 적극 채용하는 이유?

한국, 세계에서 가장 고학력 빈곤층 많아

이미지 확대보기
야후 재팬은 최근 심층 기사에서 "일본기업이 한국 엘리트들을 적극 채용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고학력 빈곤층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웃나라 한국은 오랫동안 불황이 이어졌으며 학력사회에서 이겨도 좀처럼 이상적인직장을 가질 수 없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한 한국 엘리트를 일본의 대기업들이 앞서서 미리 채용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997년 IMF외환 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계속적인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는 다년간 한국 사회의 골치거리가 되어왔다.

적어도 2000년부터 현재에 이르고도 개선의 조짐은 없다. 2017년 2월에는 청년 실업률(15~29세)이 가장 최악인 12.3%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치열한 입시 전쟁으로도 잘 알려진 한국은 2005년 82.1%를 정점으로 대학 진학률이 70%대 초반으로 고학력자가 국민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 기업의 임금 격차가 아주 심하다. 몇퍼센트에 불과한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하면 연봉 200만~300만엔대의중소 기업에서 일하거나 아르바이트에 만족해야 하는 길 밖에 없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