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화웨이, 미 제재 불구 올해 스마트폰 1억대 판매…중국과 유럽에서 강세

공유
1

[글로벌-Biz 24] 화웨이, 미 제재 불구 올해 스마트폰 1억대 판매…중국과 유럽에서 강세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스마트폰 판매 1억대를 돌파했으며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화웨이는 미 중 무역전쟁으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관련 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다. 지난해 약 2억600만 대의 모바일 장치를 판매해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3위다. 2억600만대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화웨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0.3%가 늘어 애플보다 훨씬 앞섰다. 성공의 일부는 새로운 P30 때문이었다. 화웨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가 금지되어 있다. 또 모든 미국회사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없다. 현재 스마트 폰에 대한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지원 및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만 예외다.

중국과 유럽은 이미 화웨이가 평정했다. 그러나 퀄컴, 인텔, ARM 등 관련 기술은 모바일 시장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태다, 회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의 올해 판매 목표가 1억4600만대에서 1억6600만 사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올해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149일 동안 회사는 1억대가 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판매했다. 현재 국제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률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회사의 스마트폰 인기는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1억7000만대가 다음 버전의 구글 운영체제를 제공받도록 하고 되어 있다. 일부는 이미 안드로이드 Q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인기폰인 P30과 메이트 20Pro가 있다. 회사는 메이트 30은 홍멩 OS라고 불리는 자체 운영 체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이외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수요가 감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30일까지 회사는 약 1억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을 판매했다. 회사는 시계 및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워치 GT가 200만개 넘게 판매됐다. 중국의 샤오미도 도약하고 있으나 회사는 이 분야에서도 3위를 기록중이며 웨어러블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0%로 삼성보다 앞서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