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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어 춘천에도 붉은 수돗물…지역주민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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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어 춘천에도 붉은 수돗물…지역주민 '아연실색'

지난 20일 오후 8시에 강원 춘천시 서면일대의 가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오후 8시에 강원 춘천시 서면일대의 가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강원 춘천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와 일부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춘천시 상하수도사업본부는 “효자2·3동과 서면 등지에서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전까지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신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붉은 수돗물로 인해 효자2동 A어린이집의 경우 원아들 식사 준비에 큰 불편을 겪는 등 수많은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붉은 수돗물 사건은 최근 인천과 서울에서도 발생해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환경부, 행정안전부(행안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리고 인천시는 수돗물 정상화를 위해 현장지원에 최대한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인천시는 합동으로 '정상화지원반'을 인천시청에 상주시키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행안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5억원, 교육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10억원을 인천시에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