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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스파이 소프트웨어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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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 스파이 소프트웨어로 전락

1주일새 1만1000개 이상의 추적 프로그램 쿠키 브라우저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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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를 열어 웹을 볼 때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면 섬뜩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IT기술 전문업체인 구글이 개발한 웹브라우저 크롬이 사용자를 감시하는 스파이 소프트웨어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IT전문가가 소프트웨어 크롬을 추적한 결과 불과 일주일사이에 무려 1만1000개 이상의 추적 프로그램 쿠키가 브라우저에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 감시 소프트웨어가 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외신은 최고 업체인 구글이 개발한 크롬이 앞으로 커다란 웃음거리로 전락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전문가는 자신의 추적 결과를 소개하면서 쇼핑, 뉴스 및 심지어 정부 기관에서도 웹을 클릭하는 동안 광고 및 데이터 회사가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유입되다는 것이다.

이것은 웹의 가장 큰 스누핑인 구글에 의해 가능해진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내부에서 보면 크롬 브라우저는 감시 소프트웨어와 매우 흡사하다.

크롬의 위력은 휴대 전화에서 더 위압적이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크롬은 검색을 수행할 때마다 구글에 위치 정보를 전송한다.

전문가는 이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 회사가 가장 인기있는 웹 브라우저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이 사탕 가게를 운영하는 것과 똑같다 것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