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널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 영입을 위해 공격수 비톨로를 내줄 오퍼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지가 전했다. 프리메라 리가를 2위로 마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8-19시즌 종료 후에 디에고 고딘과 후안푸란 등 DF 라인의 주력선수가 복수 탈퇴하게 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올여름 백라인의 선수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베예린에 관심을 가지는 아틀레티코는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세비야 시대에 지도하고 있던 비톨로를 카드에 넣어 이 교섭을 진행시키려고 하는 것 같다. 스페인 대표 FW는 이 지휘관 아래 유럽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이후 리그 득점이 겨우 1골일 정도로 부진하다.
또한 베예린은 큰 부상으로 인해 새 시즌에도 늦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벨기에 대표 팀에서 윙백으로 뛰고 있는 중국리그 다롄 이팡 공격수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를 영입하기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이선수의 영입에 성공하면 스페인 대표 DF의 장래에도 무엇인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