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름값 불안한 하락세… 미∙이란 충돌 가능성 등 상승 요인도

공유
0

기름값 불안한 하락세… 미∙이란 충돌 가능성 등 상승 요인도

이미지 확대보기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첫째 주 1.2원, 둘째 주 7.4원 내린 데 이어 셋째 주에는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13원 하락한 1600.3원을 나타냈고, 최저가 지역 인천은 28.7원 내린 1485원까지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374.9원으로 14.7원, 액화석유가스(LPG)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851.6원으로 0.2원이 떨어졌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에 이어 배럴당 0.5달러 오른 61.1달러를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상승 요인과 세계 석유 수요 둔화 전망 등 하락 요인이 겹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