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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MF 조르지뉴, 유벤투스로 옮긴 사리 감독 쫒아 ‘상사부일체’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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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MF 조르지뉴, 유벤투스로 옮긴 사리 감독 쫒아 ‘상사부일체’ 실행?

첼시에 함께 있던 시절의 조르지뉴(왼쪽)과 마우리치오 사리(오른쪽)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첼시에 함께 있던 시절의 조르지뉴(왼쪽)과 마우리치오 사리(오른쪽) 감독.


올 시즌 첼시를 이끈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의 새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와 첼시에서 ‘사리 풋볼’의 제자로 중심적인 활약을 펼치던 이탈리아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에이전트는 그가 사리 감독을 따라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스페인 신문 ‘AS’가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2010년 이탈리아인 헬라스 베로나에서 정상 팀으로 승격했다. 그 뒤 삼보니파세세 기한부 임대를 거쳐 2014년에 나폴리에 완전 이적으로 입단했다. 여기서 사리 감독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면서 이후 2018년 은사를 쫓아 첼시로 이적했다.

조르지뉴는 지난 시즌 팀의 핵심으로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첼시와 4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의 대리인인 조앤 산토스는 은사 사리를 쫓아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유벤투스 이적에 대한) 기사가 진실인지 여부를 이해하기 위해 며칠을 기다릴 것이다. 조르지뉴는 프로이기 때문에 나폴리에서의 과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지금 조르지뉴는 첼시에 만족한다. 그는 멋진 분위기의 장소를 찾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해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적시장에서는 뭔가 벌어진다. 우리는 상황을 보며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르지뉴는 자신을 여기까지 키워준 은사를 따라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될까. 어차피 첼시의 차기 지휘관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