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기존 후순위채 만기 도래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올해 추진하는 최대 2400억 원 규모의 보완자본 확충 방안에 따른 것이다.
후순위채 발행 금리는 4.1%로 지난해 9월 발행 금리 5.5%보다 140bp(1bp=0.01%) 낮다. 연간 약 14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순위채 발행에 따라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올해 3월 말 212.8%에서 6월 말 2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발행 자금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정책과 자산운용전략에 따라 국내외 유가증권 투자와 대출과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참여 없이 독자적으로 보완자본 확충에 성공한 것은 대외신뢰도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및 기업가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