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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탄소 섬유 열차, 중국 산둥성 칭타오에서 시험운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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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탄소 섬유 열차, 중국 산둥성 칭타오에서 시험운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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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탄소 섬유 열차의 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1일(현지 시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타오에서 6량짜리 탄소 섬유 지하철 열차가 지난 19일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
개발업체인 CRRC 칭타오 시팡은 '미래의 지하철 열차'로 불리는 이 열차에 첨단기술과 신소재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객차와 운전실, 장비실, 대차 프레임, 운전실, 장비실 등을 기존 재료보다 무게가 13% 가벼운 탄소 섬유 복합재료로 만들었다.

실리콘 카바이드 소재의 인버터와 영구적인 자석 동기식 모터를 운반 시스템에 사용해 에너지를 15% 절약할 수 있다.

열차의 창문은 터치패널로 승객들이 창을 터치해 비디오와 뉴스를 볼 수 있다.

열차는 자동으로 주행하고 지능형 모니터링 및 경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경로 오류에 대한 조기 경고 등이 가능하다.

열차는 시속 140㎞로 달릴 수 있어 기존지하철 열차보다 빠르다. 능동형 서스펜션(노면충격 흡수) 기술을 처음 채택해 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새로운 방음 소재를 써서 객실 내 소음도 기존보다 5데시벨 낮췄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