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유럽 EU 국가 가운데 가장 노동시간이 긴 나라에 속한다.
프랑스의 국립 보건의료연구소(Frenc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Medical Research)는 "1년에 적어도 50일 동안 10시간 이상 일을 할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29% 정도 더 높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팀은 또한 보고서에서 10년 이상 만성적으로 오랜 시간 일한 사람들은 심장마비 위험이 일반 사람에 비해 45% 높다고 지적했다.
성인 남녀 18~69세 사이의 14만3592명을 대상으로 한 라이프 스타일 조사 및 인터뷰에 따르면 EU 가맹국 가운데 근무시간이 가장 긴 영국인에게 이러한 영향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동자들은 일주일에 평균 42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9시간의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그리고 37시간의 덴마크와 비교된다.
이 연구는 심장 전문 연구 학술지 '스트로크(Stroke)'의 최근호에 실렸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