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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드론 특허' 아마존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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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월마트, '드론 특허' 아마존 앞질러

특허 97건 출원으로 아마존 54건의 두배…배송 서비스 경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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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드론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트와 아마존 등 유통공룡들도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드론 특허' 건수에서 2년 연속해 아마존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간) 세계 지적재산권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따르면 아마존의 드론 특허 청원 건수는 97건으로 아마존의 54건에 비해 두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율 주행 차량(AVs)이 물류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간주되는 가운데 무인 항공기 드론도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 상거래 거인인 아마존은 최대한 빨리 무인 항공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글로벌 소비자 부문 책임자인 제프 윌크(Jeff Wilke)는 "수개월 내에 무인 항공기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 무인항공기에 대해 자세한 것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헬리콥터처럼 움직일 수 있는 '프라임 에어(Prime Air)' 하이브리드 수송 드론일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UPS는 지난 3월 무인 항공기 업체인 마테르넷(Matternet)과 제휴해 노스캐롤라이나의 농촌 지역에 의료 용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