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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객 300만명 돌풍 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남편 옆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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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객 300만명 돌풍 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남편 옆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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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로 누적관객 300만명 돌파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워낭소리’ 주인공인 이삼순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이씨는 부군이자 워낭소리 주인공인 최원균씨가 2013년 숨진 뒤 6년 만에 할아버지 뒤를 따라 영면했다.

이씨는 오는 21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 공원 최씨 무덤 옆에 묻힐 예정이다.

워낭소리는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