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에 과일을 더하니 맛이 2배”…식음료업계, ‘과일+과일’ 조합 제품 출시 ‘붐’

망고·복숭아 등 인기가 검증된 과일에 다른 과일을 더해 색다른 비주얼과 풍부한 맛으로 소비자 겨냥

기사입력 : 2019-06-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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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공차코리아 ‘망고 쥬얼리 자몽크러쉬’, 하겐다즈 ‘프로즌요거트 키위 망고’,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오렌지&망고’, 농심 ‘파워오투복숭아자몽’, GS25 ‘유어스벚꽃복숭아에이드’. 사진=각사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두 가지 과일을 조합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제품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들은 생각지 못한 의외의 조합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맛에 대한 호기심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여름철 대표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제품들이 많다. 부드러운 식감의 과육과 시원 달달한 맛에 풍부한 비타민 성분을 함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망고에 다른 과일을 더해 한층 더 풍성해진 맛과 비주얼을 선사하고 있다.

실제로 공차코리아는 올해 망고에 자몽을 더한 ‘망고 쥬얼리 자몽크러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아삭아삭한 얼음이 곱게 갈린 자몽크러쉬에 씹을수록 상큼한 망고 쥬얼리가 더해져 풍성한 맛을 자랑하는 시즌 한정 메뉴다. 직접 우려낸 프리미엄 자스민그린티를 베이스로 해 카테킨 성분이 풍부하며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망고와 키위가 결합한 ‘프로즌요거트 키위 망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하겐다즈만의 프리미엄 요거트 아이스크림 베이스에 상큼함을 배가시켜주는 키위와 달콤한 풍미의 망고가 더해져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고품질의 망고만을 엄선하고 리얼 키위가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해 특별함을 준다. 합성 색소 및 향료가 첨가되지 않아 더욱 리치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코카콜라사의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망고와 오렌지 조합의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오렌지&망고’를 선보였다. 상큼한 과즙의 향과 맛을 즐기는 동시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주요 과일 원료 외에도 청포도·배 등의 다양한 과즙을 활용해 입 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망고뿐만 아니라 여름 제철의 대명사인 복숭아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유의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복숭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과일로 손꼽힌다.

농심의 경우 최근 다양한 복숭아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산소 함유 스포츠음료인 ‘파워오투복숭아자몽’을 선보였다. 복숭아의 달콤함과 자몽의 새콤함이 조화를 이루고 자몽이 복숭아의 맛과 향을 높여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는 세상에 없던 우유 세 번째 제품으로 '리치피치맛우유'를 내놨다. 이 제품은 열대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들었다. 처음 우유를 맛볼 때 리치의 향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느껴진 뒤 끝 맛은 복숭아의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에 꽃 추출액을 더한 이색 음료도 있다.

GS25는 벚꽃·유채꽃·장미를 모티브로 한 플라워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유어스 벚꽃 복숭아 에이드와 유어스 장미 레몬 에이드, 유어스 유채꽃 한라봉 에이드 등으로 꽃과 그에 어울리는 과일향을 조합했다. 유어스 벚꽃 복숭아 에이드의 경우 벚꽃 추출액과 복숭아 향을 믹스한 음료로 대중성을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음료업계는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된 여름철 인기 과일 간의 이색적인 조합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매년 여름이면 우후죽순 쏟아지는 과일 음료의 식상함을 탈피하면서도 맛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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