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옥수수(oksusu), 국내 최다 e스포츠 리그 생중계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e스포츠 종목리그를 생중계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최다 12개 시점에서 동시 시청 가능한 ‘멀티뷰’ 기능을 더욱 많은 게임 리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앱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등 총 4종의 게임리그를 생중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멀티뷰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멀티뷰는 일반 중계화면과 미니맵(게임지도), 선수 10명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한 화면에 동시에 생중계해 시청자들이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SKT브로드밴드는 멀티뷰 기능을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최대 12개 중계화면을 한 화면에 담거나 본인이 원하는 프로게이머 시점에서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멀티뷰 기능에는 SKT미디어랩스에서 개발한 에스타일(S-Tile) 기술이 도입돼 12개 영상이 오차 없이 동일한 타이밍으로 중계된다.

현재 SK브로드밴드는 2019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리그에 12개 시점의 멀티뷰 생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PKL(펍지 코리아 리그), OWL(오버워치 리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LOL 챌린저스 코리아(리그오브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등 다수의 게임 종목과 리그 중계시에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트라이브장은 "'e스포츠 멀티뷰 서비스는 e스포츠팬들이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5G 기반의 스포츠 서비스와 실감 미디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수수의 e스포츠 생중계 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앱이 없어도 5G, LTE 가입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도 옥수수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