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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제·역량진단’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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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제·역량진단’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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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삼성전자가 인사제도와 평가시스템 개편의 일환으로 개인 역량 개발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서원이 부서장을 직접 평가하는 '다면평가제'와 직원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는 ‘역량진단’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시행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면평가제란 인사평가 주체를 동료, 하급자, 본인 등으로 다양화해 인사 고과에 반영하는 것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다.
또 역량진단이란 본인 스스로 직무에 따른 목표 수준을 제시하고 현재 역량 수준을 확인하고 필요 역량이나 목표, 부족 역량에 관해 객관식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해당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에게 다면평가제 확대 시행을 공지했다. 직원들은 이메일을 통해 다면평가제 대상자와 평가 항목을 전달받았다. 기존에 부서장이 부서원을 평가하는 하향식 평가제도도 병행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 평가와 진단은 당장 인사고가에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인사제도 및 조직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다면평가제와 역량진단에 대해 밝힌바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