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연내에 한국거래소에 대한 포괄적 검사를 벌일 전망이다.
금감원은 당초 1분기에 검사를 계획했으나 금융위원회와 협의 끝에 무산됐다.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단체에 해당하기 때문에 금융위가 요청할 경우 금감원이 검사를 할 수 있다.
거래소 업무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는 사실상 2010년 종합검사 이후 9년 만이다.
전산사고 등으로 부문 검사를 벌인 적은 있지만 사전에 준비된 검사는 아니었다.
거래소는 자본시장 시스템의 한 축으로 기업의 상장과 퇴출, 시장감시, 매매 시스템 운영, 투자자 보호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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