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랑구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해 류경기 중랑구청장, 오이스터 에이블 염주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절차로 나뉜다.
먼저 수거함 주변에 다가서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알림이 뜬다.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불러낸 뒤 수거함에 스캔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이후 종이팩에 부착된 바코드를 태그, 수거함에 넣으면 포인트가 앱에 자동으로 쌓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5000만 원 상당 21대의 IoT 종이팩 수거함을 기부하고, 중랑구청도 17대를 별도 구매해 우유팩 등 분리배출 때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청은 해당 포인트로 우유를 무료로 구입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된 기부 포인트로는 중랑구의 대표 행사인 '장미축제' 활성화를 위한 장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온전하게 물려주는 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의무이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소비자분들이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