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도 시원치 않을 매출액 자체가 2년 반 만에 뒷걸음질한 것이다.
기업들의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2016년 3분기의 마이너스 4.8%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가 포함된 기계·전기·전자업종의 매출액이 9% 감소, 가장 크게 줄었다.
가구 및 기타업종은 4.2%, 금속제품업종은 4.1%, 목재·종이업종은 3.8% 감소했다.
제조업 전체로는 3.7% 줄었고, 비제조업은 0.7% 감소했다.
비제조업 가운데 건설업종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2.3%, 중소기업은 2.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성도 나빠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3%로 작년 같은 기간의 7.5%보다 떨어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제조업이 9.1%에서 5.7%로, 비제조업이 5.4%에서 4.6%로 각각 하락했다.
대기업(7.7%→5.1%)과 중소기업(6.7%→6.0%) 모두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