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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당 8개씩 판매”…LG생활건강, ‘펌핑치약’ 출시 6년 만에 2500만 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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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당 8개씩 판매”…LG생활건강, ‘펌핑치약’ 출시 6년 만에 2500만 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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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2013년 7월 선보인 톡톡 눌러 쓰는 펌프 타입의 ‘펌핑(PUMPINGTM)치약’이 출시 6년 만에 국내·외에서 누적 2500만 개 이상 판매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500여만개를 돌파한 이후 1년 만에 1000만 개 이상 팔리면서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6월 11일까지는 총 2500만 개를 판매했다. 1분에 8개씩 팔린 셈이다.
이 치약은 튜브형 치약이 지배하고 있는 국내 치약 시장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튜브형 치약은 쥐어짜서 써야 하는데다 뚜껑에 치약이 묻고 뚜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런 튜브형 치약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스펜서(Dispenser) 방식을 적용한 펌핑치약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톡톡 가볍게 눌러 쓰는 ‘편리한 사용성’과 작지만 확실한 ‘양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젤 타입의 제형은 치아 구석구석 빠르게 성분을 전달해 양치 후 상쾌함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원뿔 형태로 디자인된 일체형 용기는 뚜껑이 없어질 걱정이 없는데다 별도의 꽂이 없이 세워놓을 수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와 죽염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핑크솔트,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며 ‘펌핑치약’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와 협업한 ‘참이슬 펌핑치약’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LG생활건강은 오랄케어 전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는 박서준을 통해 펌핑치약 마케팅도 전개해 올해 연말까지 펌핑치약 3000만 개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펌핑치약은 ‘치약=튜브’라는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 혁신 브랜드이다”면서 “펌프 타입 치약의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치약 시장 점유율 1위를 견인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