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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CB, 유로존 은행 부실채권과 채무불이행 위험에 노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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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ECB, 유로존 은행 부실채권과 채무불이행 위험에 노출 경고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 부실채권 여전히 높은 수준

유럽중앙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이 EU 회원국 중앙은행들에 대해 경고를 내렸다.

ECB의 은행감독위원회 안드레아 엔리아(Andrea Enria) 위원장은 몇 년간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은행이 가진 부실 채권과 디폴트(defaults, 채무 불이행)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엔리아 위원장은 유럽의 전반적인 방대한 부실채권 삭감을 향한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특히 이탈리아, 그리스, 포르투갈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엔리아 위원장은 "새로운 부실채권의 흐름은 여전히 높아 보인다. 경기순환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실채권을 많이 갖고 있는 은행 중 일부 은행은 여전히 디폴트 비율이 높아 걱정된다며 인수 기준 조정과 상환에 고심하는 대출자들과의 거래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을 막으라고 촉구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