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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시총 1조달러 최대 걸림돌은 '미중 무역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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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시총 1조달러 최대 걸림돌은 '미중 무역갈등'

"미중 합의 땐 중국발 리스크 제거로 25달러 추가 상승 기대"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해결되면 애플의 주가는 25달러 가량 상승해 시가총액 1조 달러 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해결되면 애플의 주가는 25달러 가량 상승해 시가총액 1조 달러 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미국 애플의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87조 원) 달성의 최대 걸림돌이 '미중 무역전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웨드부시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Daniel Ives)는 미중 무역갈등이 6월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해결되면 애플의 주가는 25달러 가량 상승해 시가총액이 1조 달러 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보고서에서 애플의 리스크에 대한 리턴은 현재 주가에서는 매력이 있는 데다 애플은 FAANG 종목 중 반독점 당국의 조사 위협에서 가장 안전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미중이 합의하면 "현재의 주가에 먹구름을 넓히는 중요한 중국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며 1조 달러 대열에 다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만약 25달러로 상승하게 되면 애플의 주가는 17일(현지 시간) 시간외 거래 종가 194.16달러에서 약 13% 오른 219.16달러를 기록하게 되며 시가총액은 13자릿수에 이르게 된다. 애플은 지난해 8월 미 증시에서 처음으로 1조 달러 기업에 탑승했지만, 11월 밀려난 이후 여전히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