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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페이스X 팰컨9, 한국 군사위성 발사계약 수주...오는 11월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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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스페이스X 팰컨9, 한국 군사위성 발사계약 수주...오는 11월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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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사진=테슬라티닷컴
미국의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 회사 스페이스X가 한국의 군사위성 발사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2008년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액체연료 팰컨1을 지구궤도에 쏘아올렸으며 2016년 4월에는 로켓의 해상회수에 성공해 로켓 재활용 시대를 연 회사다.

테슬라 관련 뉴스를 전하는 테슬라티닷컴에 17일 올라온 글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화물운송 전용 로켓 팰컨9이 한국의 군사통신 위성 발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조용히 밝혔다.

한국의 군사위성은 오는 11월 케이프 커내버럴 미공군기지내 스페이스X의 LC-40 발사대에서 발사할 예정으로 있다.

이 위성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유럽의 방산업체 에어버스방산우주에 맡겨 생산한 위성으로이름은 아나시스II(이전의 KMilSatCom 1)이다. 에어버스가 생산하는 위성을 기반으로 만든 이 군사위성의 무게는 3500kg에서 6000kg이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은 록히드마틴에서 F-35 스텔스전투기를 구매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록히드마틴은 군사위성을 한국에 제공하기로했다.한국군은 위성통신을 위해 그동안 2006년 발사된 민간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이용해왔다. 아나시스 통신체계를 활용하면 한반도 주변 반경 6000km 내 통신이 가능해진다.

스페이스X의 팰컨9호는 정지궤도에 해당 위성을 발사하는 임무를 맡으며, 그 후 위성은 자체 탑재 추진력을 이용해 궤도를 선히하면서 운행을 시작한다.

한국 계약 수주로 스페이스X는 올해 18~21회 발사하겠다는 목표에 한 단계 더 근접했지만 아직까지 7회밖에 발사하지 못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스페이스X는 지난해 21회 발사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스페이스X의 로켓발사는 자체 추진하는 지구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인 스타링크(Starlink)용 위성 발사 1회를 제회하면 6회다. 스페이스X는 올해 스타링크 사업을 제외하고 총 15회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 로켓발사는 9회 더 이뤄질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현재 스타링크 관련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로켓 발사는 모두 8회가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앞서 2017년과 2018년 상반기에도 같은 수의 로켓을 발사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는 9회를 각각 발사해 최대 발사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스타링크 사업을 제외하고도 2017년과 2018년 하반기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스타링크 발사가 1~5회 추가로 예정돼 있는 만큼 최상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로켓발사는 최대 20~27회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