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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매출 3조원 위한 첫걸음…인재 대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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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매출 3조원 위한 첫걸음…인재 대거 선발

사명·CI변경 후 첫 신입사원 50명 뽑아…경영 목표 달성에 올인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이 2020년 경영목표인 매출 3조원 달성에 첫걸음을 뗐다. 올초 사명(옛 갑을상사그룹)과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한 이후 첫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한 것이다.

18일 KBI그룹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과 전선, 동소재 사업이 주력인 계열사 KBI메탈, KBI동국실업 등 6개 부문 20개 계열사가 5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상반기 공채에서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재로 자동차부품 부문 27명, 동소재사업부문 13명, 나머지 부문 10명으로 각각 이뤄졌다.

KBI그룹 신입사원 50여명의 신입사원 교육 장면. 사진=KBI그룹이미지 확대보기
KBI그룹 신입사원 50여명의 신입사원 교육 장면. 사진=KBI그룹
KBI그룹은 이들이 단기적으로 내년 경영 목표인 연결기준 매출 3조원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그룹 재건을 위한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입사원 교육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도 안성 KSA 인재개발원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기본자세와 업무능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신입사원은 그룹의 현황과 비전을 듣고, 효과적인 조직소통 능력 등을 익혔다.

이번 교육에서 박효상 부회장은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들은 그룹의 재건과 해외진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은 1987년 갑을그룹에서 계열 분리됐으며, 현재 ▲자동차부품 ▲소재·산업재 부문 ▲건설·부동산 부문 ▲섬유 부문 ▲환경·에너지 부문 ▲의료 부문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서 27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모두 2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