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걸스’ 재결성 투어 마지막공연이 현지시간 15일 영국 ‘팝의 성지’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열렸다.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영국출신 팝스타 아델이 라이브를 즐긴 후에 자신이 멤버들과 대면한 기쁨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폭발시키고 있어 화제다.
그녀는 캡션에 “마지막으로 웸블리에서 스파이스걸스를 본 것은 21년 전이었다. 오늘 저녁 나는 집에서 울고, 웃고, 외치고, 춤추던 10살 시절을 되새기게 됐다. 내가 그들을 너무 좋아해서 다시는 그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진저를 만나 멤버들과 만취할 수도 있고,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이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 내가 이게 흥분에 빠진 것은 당신들 5명의 브리티시 ‘레전드’의 덕분이다. 사랑한다!”라고 감격에 겨운 메시지를 올렷다.
스파이스걸스도 아델과 함께한 사진을 투고해 “어제밤 우리들과 함께 축하하러 와 줘서 고마워 아델, 사랑해!”라고 코멘트하며 화답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