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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턱걸이...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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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0선 턱걸이...관망세 지속

외국인 나흘째 팔자, 미 FOMC 촉각

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22%) 하락한 2090.73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22%) 하락한 2090.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90선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4.68포인트(0.22%) 하락한 2090.73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째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포인트(0.18%) 내린 2091.71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순매도를 강화하며 낙폭은 소폭 확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9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286억 원, 77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5억47920만 주, 거래대금은 3조980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472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이 보합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 주가는 하반기부터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SC의 유럽시장진입과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시장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1.99% 올랐다.

LG생활건강 1.45% , LG화학 1.16%, 기아차 0.47%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신한지주 0.11%, SK텔레콤 0.97%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카카오 주가는 2.80% 내렸다.

POSCO 1.67%, 삼성바이오로직스 1.28%, LG 1.31%, 삼성전자 0.23%, 현대차 0.36%, NAVER 0.9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보합권 중심으로 등락이 전개됐다”며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가격매력있으면서 수급이 개선되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2020년 대선출정식에서 외교와 경제정책의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이란, 북한을 언급할 경우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