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일본지사는 지난 14일 파나메라가 에어컨 블로어 컨트롤 유닛에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보고했다.
에어컨 블로어 제어 장치 중 일부는 부적절한 구성으로 인해 방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수분이 기기 내부로 침투하면 내부 전기 배선이 단락되고 기판이 타 버리며 최악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포르쉐는 모든 차량과 에어컨 블로어 컨트롤 유닛의 부품 번호를 확인하고 교체할 부품이 준비돼 있다며 교체하라고 고객에게 당부했다. 또한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일시적인 대책으로 방수 패킹과 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기 위한 릴레이를 설치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그러나 아직까지 어떤 해당차량도 특별한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