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를 치켜세워 눈길을 끈다.
푹 총리는 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기술이전과 인적자원 개발 등 베트남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 부사장은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600억 달러(67조8960억원)를 수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매출 285억 달러(약 33조7800억원), 수출 240억 달러(약 28조4500억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 한 해 베트남 매출은 735억 달러(약 87조1300억원), 전체 수출은 작년보다 5%가량 증가한 635억 달러(약 75조27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푹 총리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는 성과 외에 한국 기업을 베트남에 투자하게 하는 등 ‘베트남 경제 해결사’로 등장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하나마이크론의 베트남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 달에 투자허가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