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커뮤닉아시아 2019’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이통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박람회 주최측의 초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한국을 대표해 ‘KT 5G로 모든 것을 한다(Do everything with KT 5G)’라는 주제로 국내 5G와 모든 관련 융합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7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발해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KT 파트너스관’을 별도 구축하고 ▲협력사들을 위한 독립된 전시 공간 ▲바이어와의 상담 공간 ▲KT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현지 바이어 상담에 필요한 통역사 등을 지원해 협력사들이 수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할 협력사들은 ▲살린(VR·AR 소셜 플랫폼) ▲아이페이지온(LTE/5G 그룹무전통신 플랫폼) ▲용진일렉콤(5G 이동통신망 구성 커넥터) ▲우리로(양자암호소자) ▲이루온(5G/LTE+WiFi 병합솔루션) ▲인텔리빅스(영상분석 소프트웨어) ▲하이젠헬스케어(클라우드 병원차트 솔루션) 등 총 7개 기업이다.
한편, KT 전시관은 ▲5G 히스토리 존 ▲5G 스카이십 존 ▲AI Hotel 존으로 구성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 KT의 5G AR 기술을 활용한 무인 도슨트(docent)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람객들은 수동적으로 안내를 받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직접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박종열 KT SCM전략실 상무는 “KT는 새로운 5G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우수 협력사들이 KT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