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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 법원, 어산지 미국인도 본심리 내년 2월 개시…본인은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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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 법원, 어산지 미국인도 본심리 내년 2월 개시…본인은 혐의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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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영국에서 체포되어 보석조건 위반혐의로 복역 중인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창설자 줄리언 어산지(47·사진)에 대해 런던의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열린 심리에서 미국으로 인도에 관한 본격적인 심리를 내년 2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4일 심리는 수감 처와 법정을 회선으로 연결한 비디오링크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 정부 측 변호인이 공소장 요지를 낭독하자 어산지는 (미군 컴퓨터에 접속하기 위한) 해킹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고에 대해선 미국 당국은 간첩법 위반 등 총 18건의 혐의로 기소하고 영국 측에 신병인도를 공식 요청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은 인도를 허가하는 한편 “(처우는) 최종적으로 사법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