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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쇼식] 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인기 상한가’, 롯데홈쇼핑 ‘인천시와 상생 업무 협약 체결’, 현대홈쇼핑 ‘교보문고와 함께 모바일 전용 생방송 진행’, NS홈쇼핑 ‘협력사 식품품질안전 상생 간담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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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쇼식] CJ오쇼핑 ‘장 미쉘 바스키아, 인기 상한가’, 롯데홈쇼핑 ‘인천시와 상생 업무 협약 체결’, 현대홈쇼핑 ‘교보문고와 함께 모바일 전용 생방송 진행’, NS홈쇼핑 ‘협력사 식품품질안전 상생 간담회 실시’

배우 원빈이 모델로 활동 중인 CJ ENM 오쇼핑부문 골프웨어 브랜드 ‘장미쉘 바스키아’가 누적주문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원빈이 모델로 활동 중인 CJ ENM 오쇼핑부문 골프웨어 브랜드 ‘장미쉘 바스키아’가 누적주문금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골프웨어 브랜드 ‘장미쉘 바스키아’가 2016년 10월 첫 론칭 이후 누적 주문액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홈쇼핑 스포츠의류 시장이 불황을 겪는 가운데 장 미쉘 바스키아는 연간 약 30%의 성장을 이어왔다. 론칭 초기인 2016년 10~12월 3개월 만에 주문액이 150억 원을 넘었고 이듬해 300억 원, 작년에는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한 4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70억 원을 넘었으며 패션 성수기인 9~12월을 남겨 놓고 있어 연간 500억 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미쉘 바스키아의 경쟁력은 새로운 시도에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겨울 선보인 니트 구스다운 점퍼는 기존 TV홈쇼핑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 상품이다.

겨울용 고급 소재로 통하는 페루산 라마의 털을 원사로 사용했는가 하면 최상급의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쓰기도 했다.

또 다른 헝가리 구스다운 점퍼에는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주로 선보이는 ‘무봉제웰딩(눌러 붙이기)’ 기법을업계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제품은 더 가벼워졌고 구스 털의 빠짐이 적은 품질력까지 갖추게 됐다.

모델 원빈 효과도 주효했다. 원빈이 장 미쉘 바스키아의 모델을 맡은 2018년 9월 이후 약 8개월 간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2016년 10월~2019년 5월, 총 32개월 운영) 실제 원빈 모델 기용 첫 방송에서 구스다운 롱패딩이 한 시간 동안 6600세트,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CJ오쇼핑자체 목표 대비 4배에 가까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원빈의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제품을 더 부각시켰고 홈쇼핑 주 고객인 여성들에게 그의 매력이 잘 전달됐다는 평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가 남성용, 여성용 상품을 모두 판매하고 있지만 주문고객은 여성 비중이 80%가 넘는다.

장 미쉘 바스키아 상품의 품질 만족도도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 남성용 골프웨어 상하세트의 경우 반품을 제외한 실구매 전환율이 75%나 된다. 일반 스포츠의류 평균 대비 약 15% 이상 높은 수치다.

이 업체는 장 미쉘 바스키아의 CD(Creative Director)로 홍승완 디자이너를 2017년 말 영입해 제품의 디자인을 강화해왔다. 홍승완 CD는 상품기획과 디자인, 신상품 품질 검수, 모델 선정 등을 담당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홍승완 CD는 로가디스, 에스콰이아, 까스텔바작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올해 F/W 시즌부터 고급화와 채널 확대에 나선다. 우선 10월 중순경 이태리 기능성 원단과 부자재가 사용된 옷을 60만 원 대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판매채널도 다양화 해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인 ‘스타일온에어’ 전용 상품도 내놓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재홍 롯데홈쇼핑 e커머스부문장,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 박준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사진=롯데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앞줄 왼쪽부터) 박재홍 롯데홈쇼핑 e커머스부문장, 김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 박준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김상섭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13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롯데홈쇼핑 김인호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장, 박재홍 e커머스부문장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시 지역 특산물 및 6차산업 인증제품 판로 확대 ▲관광자원 활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상호 협업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내 지역 상생 전문관 ‘장터라운지’를 통해 강화약쑥, 강화아이스고구마, 강화순무 등 인천시의 대표 특산물 및 6차 산업인증 제품 총 100종을 선보인다.

우수상품 기획전은 물론 관련 상품에 한해 7월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온라인과 T커머스 등 유통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제주연구원, 강화군, 인천시와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협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 제주 특산물과 체험 상품 200여 개, 강화군 농특산물 30여 개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T커머스를 통해 ‘강화 순무김치’를 선보여 1300세트 이상 판매했으며, 모바일앱 상에 ‘제주 여행 전문관’을 오픈해 현재까지 3억 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인호 롯데홈쇼핑 DT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전국 시∙군과 상생 업무 협약을 맺고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판매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광역시 중 최초로 6차 산업을 인증 받은 곳으로 이번 협약의 의미가 남다르며 앞으로 보다 많은 지역과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홈쇼핑은 지역 특산물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 '내고향 우수상품전'을 2015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TV홈쇼핑 입점을 희망하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구매상담회',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브랜딩, 마케팅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경쟁력 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현대H몰은 지난 14일 12시 ‘현대H몰X교보문고’ 모바일 전용 생방송을 진행했다. 현대H몰은 첫 방송 ‘인기 유아동 서적 특별 할인전’을 시작으로, 교보문고와 신작 소개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방송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방송에서 내놓을 상품은 ‘책읽는곰’, ‘애플비북스’, ‘키즈아이콘’ 등 유아동 서적 전문 출판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서적들을 세트로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정상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의 실속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로 나눠 판매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H몰은 교보문고와 오는 30일까지 ‘교보문고·핫트랙스 10% 할인’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바일앱 회원 대상으로 전국 36개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바코드 형태의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교보문고는 1만 원 이상 구매 때 핫트랙스는 2만 원 이상 구매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현대H몰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홍성일 현대홈쇼핑 e영업전략팀장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라이브’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교보문고와 함께 북콘서트, 북퀴즈쇼 등 문화 콘텐츠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H몰 회원들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업체들과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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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이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협력사 식품품질안전 상생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생제도 설명 ▲품질관리 프로세스 ▲품질관리 부적합 사례 ▲품질이슈 ▲ 방송심의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에서 동반성장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NS홈쇼핑의 이번 ‘협력사 식품품질안전 상생 간담회’는 상품 품질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상품 품질관리 절차를 안내하고, 최근의 식품안전관련 이슈 및 소비자 클레임 내용에 대한 분석을 통해 관심있게 관리해야 하는 품질관리 항목에 대한 케이스 공유를 내용으로 진행됐다.

최근 업데이트 된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기준 사항에 따른 상품의 부적합 사례를 통해 품질관리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에 반영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되어 참석한 협력사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방송심의 교육에서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소구를 위한 표현 중에서도 심의에 부적합한 표현 사례와 논문 자료, 비교 시연 등의 사용에서 유의 해야 할 엄격해진 방송 심의 기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력사는 모두 50여 곳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기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범길 NS홈쇼핑 품질안전1팀 팀장은”NS홈쇼핑은 고객의 관점에서 준수 해야할 식품안전관리 기준보다 더 높은기준을 갖고 품질관리하여 고객 신뢰를 얻고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 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사 식품품질안전 상생 간담회’ 역시 NS홈쇼핑과 협력사의 ‘품질관리력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 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NS홈쇼핑은 고객만족을 얻을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품질의 상품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