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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신수종 배터리사업에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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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신수종 배터리사업에 잰걸음(?)

최태원 회장. 사진=SK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회장. 사진=SK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자사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친환경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14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달 초 베트남을 찾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배터리 사업 등 포괄적 경제 협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 첫 만만 이후 이번 두번째 만남으로 협력을 구체화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인 중국 공략도 강화한다. 현지 최고 부동산 갑부인 헝다그룹의 쉬자인 회장이 12일 방한해 최 회장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이다.

헝다그룹은 지난해 전기차 사업에 진출했다.

다만, SK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은 헝다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등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한편, 1997년 부동산으로 시작해 세계 부동산 갑부 1위에 오른 헝다그룹의 창업자 쉬 회장은 지난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다. 헝다그룹은 올초 광저우에 헝다 신에너지자동차를 건립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