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 13일 식품 나눔을 통한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에 총 9000만 원 상당의 공화춘 라면 6만7000여 개를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가 식품 기부활동을 시작한 것은 취약계층의 생존과 직결되는 식생활 문제의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2017년 2월부터 식품 기부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기부 식품 제공 사업장인 푸드뱅크의 기부 대상이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확대된 이후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사업부인 랄라블라도 생활용품 기부에 동참하는 등 지원 물품의 폭을 넓혔다.
GS25와 GS수퍼마켓, 랄라블라에서 푸드뱅크에 기부가 가능한 공산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의 품목들은 매월 2회 선별 작업을 마친 후 각 관할 물류센터가 일괄 수거해 푸드뱅크에 전달한다.
야채와 과일, 축산물 등의 식품, 유제품과 같은 신선식품은 지역 내의 푸드뱅크에서 GS리테일의 각 점포에 방문해 직접 기부 물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전국에 구축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소외 계층을 위한 지원활동과 지역친화활동, 재해재난 구호지원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